<스페인 세비야에서 마드리드 렌페 일등석>후기(3), 아토차역에서 무료 세르카니아스 이용 방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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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고 크기로 소문난 마드리드의 <아토차 역>
이곳에서는 스페인의 이곳저곳에서 열차가 들어오고
이곳저곳으로 열차들이 나가기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렌페에서 내렸다면 <세르카니아스(Cercanias)> 를 이용하여 원하는 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 로!
빨간색 아토차 세르카니아스 (Atocha Cercanias) 표지판을 따라 쭉 이동하시면 됩니다.
쭉! 쭉! 쭉!
제가 초록색으로 표시 해놓은 숫자를 기계에 입력 하는 방법으로도
세르카니아스 티켓을 얻을 수 있지만
저는 기계치 인지라 사람에게 매뉴얼로 뽑아보았습니다.
사바사 이겠지만 저는 사람에게 뽑는게 더 편한거같아요!
빨간 표지판을 따라오셨다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Renfe Cercanias> 라고 쓰여진 창구 보이시죠
저 창구에가서 원하는 역을 말하면 티켓으로 교환해줍니다.
(물론 세르카니아스가 다니는 역이어야함)
보통 솔광장으로 많이 이동하시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토차역에서 프린시페 피오(Principe Pio)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래도 방법은 똑같습니다 역만 다를뿐!
렌페 티켓을 보여주며
"I want a free Cercanias ticket to Principe Pio Station"
(다른 역 가시는 분은 역 이름만 바꿔 말하시면 됩니다ㅎㅎ)
이라고 하자 무료로 티켓을 줍니다.
간단하죠?
그럼 이렇게 생긴
세르카니아스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옛날 서울 지하철 티켓과 마찬가지로
티켓을 방향대로 넣고 나오는 것을 뽑으면 문이 열리는 방식
오랜만에 진귀한 경험을 해보았습니다.ㅎㅎ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밑에 표시가 되니까
반대로 타지 않도록 조심해서 타는것 잊지 마시구요!
열차에 오릅니다.
그럼 마드리드 숙소가 있는 Principe Pio 역으로 가볼까요!
고고고~
두 역간 거리는 11정거장 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유럽 열차들 다음역은 어디인지 조용히 알려주는 편이라.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제 때에 내리기 어렵습니다.
세르카니아스의 내부입니다.
좌석은 정방향과 역방향이 마주보며 가게되는 구조로 되어있었고
곳에 따라 측면으로 앉아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서로 좌석간격이 좁으니 캐리어나 배낭을 두기엔 좀 비좁았습니다.
무료로 세르카니아스(Cercanias) 를 타고
<Principe Pio> 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역도 역이 엄청나게 크네요.
프린시페 피오(Principe Pio) 역에서 나오는 출구는 2개입니다.
정문과 제가 사진으로 찍은 후문
후문으로 나가시면 로얄왕궁 근처로 나오시게 됩니다.
(후문으로 나오시는 것을 <추천>)
정문으로 나오시면 왕궁쪽에서는 조금 멀어지구요.
그리고 정문은 출입하시는 것 완전 <비추> 합니다.
정문에는 노숙인들이 많고 캐리어를 끌고다니면 쳐다보더군요.
개인적으로 후문이 오히려 더 안전해보였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더 더욱 정문으로 나가지마셔요.
여자혼자 지나가긴 좀 별로인듯!
ps. 사실 또다른 3번째 문이 있긴한데... 그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하겠습니다. 이 역에 숨은 비밀이라!
다음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