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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에서 마드리드 렌페 일등석>후기(2), 1등석의 맛있는 기내식 넓은 좌석 안전한 짐칸

애런조 2017. 8. 9. 00:00

지난 포스팅




자 시간이 되었으니 열차를 타러 이동을 해볼까요?


우리가 타야 되는 열차는


<Atocha 행 Renfe AVE Preferente>



티켓을 잘 확인해보고


1호차 8B 좌석인 것을 확인합니다.



승강장의 모습입니다.


산타 후스타역은 엄청나게 큽니다.


물론 곧 도착할 아토차역도 크지만 여기도 크니까 길조심!




플렛폼을 잘 찾아서 이동!!


중간에 열차에 번호가 있으니 잘 보고 타시면됩니다.



세비야 산타 후스타역!


타지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여기를 많이 이용하시기 때문에


시간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승객이 이용합니다.



우리가 타야할 <렌페> 의 모습입니다.


앞코가 뾰족한 것이 약간 돌고래의 모습을 닮았네요.ㅎㅎ



드디어 올라탄 렌페 일등석 <프리페렌테 (Preferente)> 의 모습입니다.


투리스타(turista) 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좌석간 넓이 보이시나요?


우리나라로 치면 고속버스 간격보다 조금 넓은 수준?


으로 생각하시면 편할 거 같습니다.


캐리어를 다리사이에 두고가도 넉넉할 정도!




이등석(투리스타)의 경우


캐리어를 캐리어 보관함에 넣어 보관하는데요.


가끔 도둑들이 캐리어를 통째로 들고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일등석(프리페렌테)에서는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일단 위에 사진에 보시다시피


좌석 위에 놓을 수도 있는데다,


만약에 캐리어 짐칸에 넣어놓아도


다른 칸과 열차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기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또 하나 다른점을 말씀드리자면,


투리스타는 승객이 보통 꽉 차는 반면


프리페렌테는 널널하고 조용한편!


특히, 세비야에서 마드리드구간 에는 사람이 더 적어서


좌석 간 자유로이 이동해서 쓰셔도 될정도!



렌페 일등석에 타시게 되면 여러가지를 제공받습니다.


1. 신문 (영어로된 타임지도 받을 수 있음)

2. 물티슈 (기내식 제공 전)

3. 음료 (기내식과 같이 제공됨. 맥주, 까바(cava), 와인, 탄산음료, 쥬스, 물 등등)

4. 기내식 (사과, 토마토 스프, 파스타, 빵(선택가능), 셀러드)

5. 커피 또는 차 (커피는 설탕 요구 가능, 차는 홍차와 캐모마일 등)


거의 항공편에 맞먹는 대우를 해줍니다.


신문과 물티슈는 뻔하기 때문에 건너 뛰고


<음료> 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레드와인> 을 먹었습니다.


어차피 스페인은 이동하는 구간에 크게 볼게 없습니다.


황량한 벌판이에요.


'그냥 술마시고 자는게 최고' 라고 생각해서


와인을 시켰는데 맛이 좋습니다.


기내에서 제공받았던 와인보다 나았습니다.




<기내식> 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파스타> 는 간도 적당하고 맛있습니다. 딱 그냥 파스타 맛


<사과> 는 아주 맛있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주 맛 없냐 그거도 아닙니다. 딱 중간!


<토마토 스프> 는 옆에 현지인 분들이 빵에 찍어드시길래 그렇게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다만 따로먹기엔 좀 애매한 맛. 빵에 찍어드세요.


<빵> 은 유럽 일반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식전 빵과 비슷한 수준 입니다.


열차의 종류와 그날 상황에 따라 빵도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차편에서는 검은 빵과 하얀 빵중 골라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기서는 하얀 빵을 제공받았는데 나름 뭐 괜찮았습니다.


기내식 전반적인 평가는 준수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빵에 대해서 <오일> 이 제공되는데 저는 두가지 오일을 골랐습니다.


물론 무슨 오일인지는 모릅니다.


다른 분들이 이걸 기념품으로 챙겨간다고 하셔서 일단 받았습니다.


기념품으로 챙겼구요.


방금 파리*게트 식빵에 발라 먹어 봤는데


맛있습니다. ㅎㅎ



먹고 즐기는 사이 아토차역에 도착했습니다.


렌페 AVE 의 경우 <300km/h> 라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운행 됩니다.


하지만 내부는 엄청나게 조용하고 300km/h 인것이 느껴지지 않을정도!


대단한 기술력이네요.


이쯤에서, 렌페 일등석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하자면!


<10점 만점에 10점> 입니다.


가격이 솔찍히 2등석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 입니다만.


분명 그 가격 차이만큼 차이가 있고 심지어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도 엄청 많습니다.


다시 스페인 여행을 하고 렌페 등급을 고르라면 주저하지 않고 일등석을 고를 것입니다.


경제적인 여건이 안되더라도 조금 더 써서라도 일등석을 고를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렌페 일등석 (Preferente) 이용은 정말 <강력 추천> 합니다.


다음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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