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라 Restaurante Metamorphosis>후기, 포르투갈식 대구요리 맛집 추천

'포르투갈 할머니는 대구를 그냥 두지 않는다'

이런 속담이 전해지는 것을 보면 포르투갈 사람들은 대구요리를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지역을 여행할 때 생선요리는 꼭 한번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그 생선음식 꼭 한번 먹어봐야 한다면 기왕이면 맛있는 집에서 먹으면 좋겠죠?

제가 추천드리는 음식점은 바로

<Restaurante Metamorphosis>

변신 이라는 뜻의 음식점 입니다.

여행자의 필수 어플이라고 할 수 있는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 어플을 통해 알아본 결과

신트라지역  243곳 중 <4위>에 빛나는 맛집 중 맛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시 네이* 블로그 에서 찾는거보다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맛집 찾는 것은 아는사람은 다 아는 사실!)

건물의 외관은 상당히 담백한 편입니다.

나 맛집이요! 하고 대단한 간판이 걸려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습니다.

위치는 흔히 알고 있는 신트라역 입구의 뒷편입니다.

가는길에 커다란 쓰래기통 3개가 있어서 이길이 맞나 싶었는데

그 길이 맞았습니다.

생각보다 후미진 곳에 있어서 사람의 발길이 아주 많은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맛집은 맛집인지 저와 일행이 도착하고 가게가 차더니 나갈때 즈음엔 가득 찼습니다.

이곳에는 신트라 주민분들도 많이 왔었습니다. 그만큼 인증된 맛집 이라는 이야기겠죠?

내부에는 음료를 보관하는 곳이 있고 아주 정갈한 편입니다.

정말 트립어드바이저는 믿을만한 어플인 것 같습니다.

아주 아주 준수합니다.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종업원의 모습입니다.

이 곳의 종업원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영어로 해도 말이 잘 통했습니다.

(바디랭귀지만 해도 음식 시키는데 지장이 없을정도로 친절합니다!)

창가 너머로 신트라역이 보이네요.

신트라역에 있는 기차와 사람들을 구경하며 식사를 하니 아주 운치가 있었습니다.

자리가있다면 창가자리 추천 드립니다.

메뉴는 고기메뉴와 생선메뉴로 나뉘어 있었고

저와 일행이 먹은 대구요리는

2인메뉴 <Cataplana de Bacalhau (2 pessoas)> 였습니다.

가격은 28.8유로로 조금 비싼편이긴 하지만 신트라지역에서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인것 같네요.

이쪽에서는 음료(탄산,물,맥주 등)를 따로 시켜야 나옵니다.

그래서 콜라와 사이다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사이다는 세븐업 달라고 하니 줬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 메뉴를 시키면 종업원이 음식을 들고와서 접시에 세팅을 해줍니다.

살이 꽉찬 대구와 해산물 그리고 맛있게 익은 양파를 적당량 덜어줍니다.

대구살 진짜 말도안되게 튼실합니다.

저 튼실한 대구살이 느껴지실지 모르겠네요!

맛은 한국인이 거부감 없이 먹을만한 생선요리 맛입니다.

대구요리와 잘익은 양파를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종업원 분이 세팅을 해주시고 난 뒤 사진을 바로 찍은 것인데요.

야채와 국물을 같이 먹어도 간간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간이 베어든 감자의 맛도 일품이었구요.

(슬프게도 사진찍는 재주가 좋지 못해 아름답게 담지 못했습니다.)

정말 훌륭한 맛 훌륭한 서비스 였습니다.

신트라지역 점심식사를 고민 중 이시라면 이곳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