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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애플리사전>, 리사가 없었다면 아이맥도 없었다

애런조 2017. 7. 9. 23:29


지난 2017년 6월 22일 부터 7월 16일까지 DDP 에서 진행중인 애플리사전에 다녀왔습니다. DDP 에서는 픽사 30주년 기념전과 루이비통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중입니다.

애플을 사랑하는 분들에겐 이번 전시가 픽사나 루이비통 전시 만큼이나 의미있는 전시라고 생각됩니다. 7월 16일 이 되기전에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애플리사전> 에서는 애플 리사 모델을 중심으로 리사가 있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루고있었습니다.

애플 II 부터 애플 III 그리고 리사와 아이맥에 이르는 과정을 유기적으로 잘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전시회 관리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혹시 궁금한점이 있다면 물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관람 순서를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차근차근히 그역사에대해서도 설명을 받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애플 리사의 모습입니다.

관리하시는 분의 설명으로는 리사가 맨처음으로 GUI 를 채용했던 모델이라고 합니다.

컴퓨터 역사적으로 상당히 기념비적인 작품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현대의 일체형 컴퓨터의 모습과 많이 흡사하다는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그 만큼 <애플>이라는 회사가,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이 얼마나 시대를 앞서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지요.



전시 한켠에는 목업된 리사의 마우스 모양으로 벽면에 마우스 커서모양이 나오게 끔 조형물을 설치해놓았습니다.

애플 리사가 처음으로 마우스를 채용했다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는 잘표현되지 않았지만 실재로는 더 아름다웠습니다.

지나다니는 커플 분들도 사진촬영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애플리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아이맥이 되었는지 전시회 한켠에는 그 역사와 흐름에 대해서 보기쉽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애플 리사의 기술들이 아이맥의 근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기쉽게 잘 설명한게 인상깊었습니다.

실제로 마지막 아이맥 부분에서 리사의 모습이 보일 정도로 속 깊게 닮아 있었습니다.



루이비통의 <Volez Voguez Voyagez>, 픽사의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을 보러오신 분들이라면,

분명 <애플리사전> 도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친구와 DDP 관람하면서 컴퓨터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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